'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 VOD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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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 VOD서비스 개시
  • 임석순 기자
  • 승인 2020.09.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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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부터 VOD(주문자맞춤방송) 서비스를 통해 영상물을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늙은 부부이야기'
'늙은 부부이야기'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의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가 9월 29일(화)부터 VOD 서비스를 개시해 추석을 맞은 시민들의 안방으로 찾아간다.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영화버전으로 제작한 공연영화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는 추석을 맞이하는 9월 29일부터 VOD(주문자맞춤방송) 서비스를 통해 영상물을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5천 원 정도다.

동영상 관람 채널은 ▲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 홈초이스(케이블TV VOD), ▲Seezn, ▲U+모바일tv, ▲CJ TVING, ▲SK WAVVE,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등이다.

최초의 공연영화<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는 스테디셀러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영화적 기법으로 영상화한 작품으로, 지난 5월 개최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온라인 상영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으며, 지난 8월에는 영화관에서 공식 개봉되어 전국의 영화 관객들과도 만난바 있다.

예술의전당의 ‘스테이지 무비(공연영화)’란 무대 위 공연을 단순히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을 넘어 영화적 기법을 동원해 영화화한 장르로 공연 영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시도되었다. 최근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공연예술 영상화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은 물론 영화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변동과 확장이 전 세계적인 이슈인 시점에서 국내 창작 연극의 영상화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공연영화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는 세계 최초의 공연영화라는 점에서 공연·영화계는 물론 언론과 대중의 귀추가 주목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각자 배우자와 사별하고 외로이 살아가던 두 사람의 '황혼의 끝사랑'을 이야기한다. 첫사랑보다 더 설레는 끝사랑 이야기는 실버세대는 물론, 전세대의 관객에게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추석연휴를 앞둔 29일부터 VOD 유료서비스가 개시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명배우들의 호연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영화가 될 전망이다.

유인택 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관객들이 다양한 형식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물 영상화 작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적은 비용으로 언제든지 공연영화를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더 많은 관객들과 가깝게 만나기 위해 시도한 이번 IPTV 서비스를 통해 공연영화의 대중화 가능성을 점쳐보고, 추후 새로운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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