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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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정상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0.09.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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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5위·이탈리아)을 2-0(7-5 6-3)으로 제압
조코비치 선수
조코비치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346만 5045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5위·이탈리아)을 2-0(7-5 6-3)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으로 20만 5200유로(약 2억8천만원)를 받았고 이 대회에서 2015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조코비치는 또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6번째 우승을 차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대회로 메이저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27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이달 초 US오픈 16강에서 실점 후 신경질적으로 쳐 보낸 공이 선심의 목 부위에 맞아 실격패 당한 충격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큰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대회 기간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치른 32경기에서 31승 1패를 기록했다. 1패는 US오픈 16강의 실격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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