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요트협회,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분리에 반대결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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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요트협회,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분리에 반대결의 제안
  • 김덕근기자
  • 승인 2020.08.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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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권고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을 위배, 혁신위권고안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강경한 입장표명과 임시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모두의 반대결의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제안
(사)대한요트협회 유준상회장
(사)대한요트협회 유준상회장

(사)대한요트협회 유준상 회장은 11일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가 권고한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분리에 대해 체육인 모두의 반대결의를 제안했다.

2016년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하여 지역체육단체와 회원종목 단체가 통합의 과정에 있으며, 대한체육회는 정치적·법적으로 자율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IOC헌장에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들의 충분한 논의를 통하지 않고 대한올림픽위원회를 대한체육회로부터 분리를 추진하겠다는 권고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을 위배하는 것이며 혁신위권고안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강경한 입장표명과 임시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모두의 반대결의를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제안하였다.

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과 관련하여서는 선거인단 구성에 있어서 시군구 회장(228명)에게 투표권을 확대하여 시도와 시군구의 체육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규정개정방안을 조속히 개정하여 시행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건의 하였으며, 대한농구협회장도 시군구 체육회장 전원에게 선거인단으로 포함시켜야 하는 제안에 모든 체육인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 하였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전국체전과 생활체육행사의 개최불가로 인한 불용성 예산을 국가대표와 후보팀, 학생부 및 유망주 지원사업으로 대한체육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제안하였으며, 대한체육회장은 대의원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 하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아울러, 대한체육회가 체육계의 (성)폭력과 지도자들의 자질에 관련된 부분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 동안에 종목단체의 국가대표와 후보 선수 및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종목단체 고유 업무의 중요성이 희석되는 ‘단편화된 집중’으로 종목단체는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그릇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어진다는 것을 강조하였으며, 아무리 선진화 되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갖추더라도,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이 자성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체육100년의 역사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누란지위(累卵之危)’의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대한체육회의 현명한 선택이 경기종목단체들의 효율적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미래전략수립에 집중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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