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태권도연맹, '폭력·성폭력 가해자 단호하게 대처' 결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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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업태권도연맹, '폭력·성폭력 가해자 단호하게 대처' 결의문 발표
  • 임석순 기자
  • 승인 2020.07.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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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부조리와 폭력행위를 척결,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결의문 발표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태권도대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태권도대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영훈)이 체육계 부조리와 폭력행위를 척결,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실업연맹은 14일 김영훈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실업팀 지도자, 선수가 사무국에 모여 폭력행위 척결에 뜻을 모았다. 이날 ‘태권 DREAM&SAFETY 특별위원회’를 신설,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한 가운데 한혜진 무카스 편집장과 오혜리(춘천시청)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실업연맹 결의문]
 
최근 매체를 통해 운동선수 폭력사례가 연일 보도되고 지도자와 선수간의 수직적인 특수 관계, 엘리트 체육 폐해 등 체육계의 오랜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범법 행위임에도 최근까지 선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과거부터 행해지던 지도방식으로 여겨져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에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원일동은 좌절과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오랜 기간 누구에게도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피해자의 고통에 미안함이 앞섭니다. 고통을 넘어 큰 용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표합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원일동은 이러한 부조리와 폭력행위를 척결하고, 공정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원일동은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고 존중하여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하나.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원일동은 폭력·성폭력 및 부조리를 척결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하나.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원일동은 폭력·성폭력 가해자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스포츠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원일동은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원일동은 대한민국 국민이 다시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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