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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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축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 조사
  • 이창성 기자
  • 승인 2020.06.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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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연구보고서는 두 차례의 중간 연구 보고를 거친 후 오는 11월 말쯤 나올 전망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가 강원연구원과 연구용역 계약을 맺고 축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도는 지난 1일 강원연구원과 ‘강원도 축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초 진행한 1차 용역공고 유찰 후 2번의 재공고를 올렸지만 복수의 지원 업체가 없어 강원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앞서 지난 3월 말 체육정책,체육시설,스포츠마케팅 등 관련 분야 용역 제안서 예비평가위원을 선출하는 등 전용구장 타당성 조사를 위한 준비도 진행해 왔다.
 
이에 예정된 일정보다 한 달가량 용역체결이 늦어지면서 최종 연구보고서는 두 차례의 중간 연구 보고를 거친 후 오는 11월 말쯤 나올 전망이다.
 
강원연구원은 용역 착수일부터 6개월간 춘천,원주,강릉 지역의 축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을 검토하게 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축구전용구장 건립 환경 및 여건 분석, 축구전용구장 건립 필요성 및 주민의견 수렴, 규모별 건립 모델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 축구전용국장 건립·운영 소요예산 및 재원 조달 계획 모색, 사업 타당성 분석 및 기대효과 도출, 축구전용구장 운영 등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이다.
 
강원연구원은 책임연구원과 보조연구원 등을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면서 도내 각 지역별 축구 열기 등 최근 축구계 분위기 파악과 정보 수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강원FC가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오르며 절반 이상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올 시즌 들어서도 현재 리그 5위(2승1무1패)를 기록하자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전용구장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
 
도관계자는 “축구전용구장을 어디에 지을지 정하기 위한 연구가 아니라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이라며 “공정성을 위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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