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체육시설 33개 완전 개방
상태바
대전 공공체육시설 33개 완전 개방
  • 이창성 기자
  • 승인 2020.06.02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밭수영장과 용운국제수영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을 1일 개방하면서 지역 33개 공공체육시설 운영 본격 재개
대전시체육회
대전시체육회

부천 쿠팡물류센터 및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대전 공공체육시설이 완전히 개방됐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던 체육시설이 일부 개방을 시작으로 한 달여 만에 정상 가동된 것인데 지역 체육계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전시와 시체육회는 한밭수영장과 용운국제수영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을 1일 개방하면서 지역 33개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본격 재개한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말 테니스, 정구장, 게이트볼장 등 신체접촉이 미미한 체육시설을 개방했다. 신체접촉이 우려됐던 축구장, 농구장 등은 지난달 11일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해 동호인과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수영장은 가장 늦게 개방했다.

물속에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전면개방보다 부분 개방해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한밭수영장은 인원을 제한해 일일 100명을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10레인 모두 개방하지만, 감염 등 차단을 위해 수영장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명부를 작성해 선별적 입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리발, 스노쿨 등 개인용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을 막는다.

용운수영장(50m·10레인, 24m·4레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25m·7레인) 등을 개방한다.

한밭수영장 관계자는 "회차별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사전에 감염 차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예정된 체육행사는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그대로 유지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잠정 연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