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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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 김재성 기자
  • 승인 2020.05.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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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 지급
괴산군이 긴급재난 지원금 전담추진단 회의를 하고 있다.
괴산군이 긴급재난 지원금 전담추진단 회의를 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지원되는 것으로,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이나 괴산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제공된다.
 
군은 1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총 2만218개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5406 가구에게 현금으로 우선 지급했으며 나머지 1만4812개 가구를 위한 지원금은 오는 11일부터 신청을 받은 후 지급된다.
 
지원금은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https://긴급재난지원금.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고 신청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판매 방식처럼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년이면 월요일, 2·7년은 화요일, 3·8년은 수요일, 4·9년은 목요일, 5·0년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되고, 토·일요일에는 출생년도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조회·신청 시 세대주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다만, 주말에는 방문 신청은 안 되며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충전받길 원하면 오는 11일부터 이용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도 신청 가능하다.
 
괴산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오는 18일부터 군 홈페이지(www.goesan.go.kr)에서 신청하거나 주소지별 읍·면사무소를 찾아가면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 등이 직접 가구로 방문해 신청 접수를 도와준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전액 기부되며,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할 경우 연말정산 시 15%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분들께 긴급재난지원금이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박해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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