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선수 보호 위해 교체카드 5명으로 확대 추진
상태바
FIFA, 선수 보호 위해 교체카드 5명으로 확대 추진
  • 임재희 기자
  • 승인 2020.04.28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교체 선수를 5명까지 늘리는 방안 추진
FIFA (국제축구연맹)
FIFA (국제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각국 리그가 재개되면 빡빡해질 일정을 감안해 선수 교체카드를 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한시적으로 추진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 대부분 리그가 중단된 상태에서 FIFA가 2021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교체 선수를 5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교체카드는 3장이다.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 FIFA는 선수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코로나19로 중단된 리그가 재개되면 시즌을 마치기 위해 빡빡한 일정은 불가피하다. 특히 클럽대항전에 출전한 구단들의 경우 숨 막힐 정도로 촘촘한 일정이 기다린다. 또 2020~2021시즌 시작 때까지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 선수의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FIFA는 교체 인원을 한시적으로 늘려 부상 위험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FIFA 대변인은 BBC와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각국 보건 당국과 정부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 축구 리그가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규정 개정은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 규정 적용 여부는 각국 리그가 결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