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렛미인' 4년 만에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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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렛미인' 4년 만에 재연
  • 이연화 기자
  • 승인 2020.03.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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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박소담의 연극데뷔작.. 이예은·권슬아, 정휘·박재석, 조정근 등 캐스팅
연극 '렛미인'이 4년 만에 재공연 된다. 
 
연극 '렛미인'은 스웨덴의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과 영화(2008년)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4년 전 기생추으이 '박소담'의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 제작으로 2013년 초연된 이 작품은 뮤지컬 '원스'의 연출 존 티파니, 안무가 스티븐 호겟, 천재 싱어송라이터 올라퍼 아르날즈 등 최고 크리에이터들의 합작으로 완성됐으며 뱀파이어 '일라이'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10대 소년 '오스카'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처연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연극 최초 '레플리카 프로덕션'(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초연됐는데, 당시 박소담을 비롯해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 실력파 신예 배우들을 존 티파니가 직접 캐스팅하고 디렉팅해 화제를 모았다.
 
4년 만에 돌아온 '렛미인'은 공개 오디션부터 치열한 경쟁률로 화제를 모았는데, 지난해 11월 진행한 공개 오디션에 1천600여 명이 지원했다. 이는 신시컴퍼니 역대 연극 오디션 중 최다 지원자 수다.
 
특히 초연 당시 박소담이 맡아 연기한 '일라이' 역은 700명 이상이 몰려 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대 배역 '오스카' 역에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극 '렛미인'은 4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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