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예술가 활동비 우선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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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예술가 활동비 우선 지급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0.03.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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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창작활동 보장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교육예술가들에게 도움 되는 대안 마련할 것

서울문화재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사업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일부 지원금을 우선 교부하기로 했다.

서울문화재단전경
서울문화재단 전경

재단은 12일,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2020 서울예술지원’ 사업의 심의 일정과 지원금 교부를 앞당긴다”고 밝혔다.

당초 5월 중순 예정이었던 발표일은 4월 마지막 주로, 지원금 교부일은 6월에서 약 한 달간 앞당길 예정이다.

우선 지난달 21일에 최종 발표한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 분야의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자 550여명(단체)에게 300만원씩 총 16억5천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한 문학 분야를 포함한 모든 선정 단체들 중 신청자들에게 이달부터 지원금을 신속하게 교부할 계획이다.

이에 창작활동의 기반이 되는 연구·공간·기록을 지원하는 ‘기반지원사업’과 예술 창작의 준비과정을 지원하는 ‘예술창작준비지원’의 심의 일정도 단축했다.

김종휘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공연·전시의 취소가 확산되면서 문화예술계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며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보장받아야 하는 예술가들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교육예술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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