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들의 격리 생활시설로 활용
인천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는 구급대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19 의심환자를 접촉하였을 경우 감염 전파를 예방하고자 격리시설인 캠핑용 카라반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카라반은 현장에 나갔다가 불가피하게 감염병 의심환자와 접촉한 구급대원들의 격리 생활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공단소방서 주차장에 2대가 운영되고 있다.
카라반 내부에는 대원들 휴식공간 및 식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취사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대원들이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한편, 소방청 동원령 2호 발령에 따라 대구로 파견되었던 구급대원 2명은 7일간 환자 이송 지원 업무를 무사히 마치고 9일 복귀하여, 도착 즉시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구급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 구급차량을 이용하는 응급환자들이 감염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감염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도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여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구급업무 수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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