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취소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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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취소가능성 언급
  • 곽행득 기자
  • 승인 2020.02.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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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동아시아 확산으로 2020 도쿄올림픽 일정에 큰 차질 예상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전 부회장이자 현직 위원인 딕 파운드(Dick Pound)는 “올해 7월 24일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의 운명은 5월말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바이러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지 않으면 (올림픽) 취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2020 도쿄올림픽 일정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어 파운드 위원은 ‘어떤 결정이 이뤄질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UN)의 협의에 달렸으며 그전까지 올림픽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IOC의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일본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을 통해 “대회 취소나 연기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여전히 올림픽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1896년부터 시작된 현대 올림픽은 전쟁 중에만 취소됐으며 1940년 도쿄올림픽은 중일전쟁과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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