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대원 5명 등 사망자 시신 모두 수습
상태바
히말라야 원정대원 5명 등 사망자 시신 모두 수습
  • 김성진
  • 승인 2018.10.14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 악화로 베이스캠프에 머물며 하산 시점을 살피고 있던 중 변을 당해

히말라야 산맥 이번 사고 지점 사진 .기사이미지 사진/인터넷홈

김창호 대장 일행은 12일 하산 예정이었던 이들은 기상 악화로 베이스캠프에 머물며 하산 시점을 살피고 있던 중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고(故) 김창호 대장의 친구이자 원정대의 공식 실무대행 업무를 맡은 서기석 ㈜유라시아트랙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아시아산악연맹 사무실에서 "헬기는 기상, 연료 등과 관련이 있어 이르면 내일 오전에 출발시킬 계획이 있다"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해발 7천193m의 히말라야 산맥 구르자히말을 등반하다가 현지사간 13일 오전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눈폭풍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창호(49) 대장 일행 기사이미지 사진/인터넷홈

  또한 김창호(49) 대장이 이끌던 히말라야 원정대가 현지에서 눈폭풍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시간 14일 오전부터 시신 수습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히말라야 등반 중 숨진 한국 원정대 5명을 포함해 사망자 시신 9구가 모두 수습했다고 외교부에서 밝혔다.

구조팀은 현재 시신 9구를 모두 인근 마을로 옮겼는데, 오늘(14일) 내로 수도 카트만두로 운구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다.

아울러, 헬기 1대를 추가로 동원해 오늘 내로 시신 9구를 모두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구조팀이 한국 원정대 5명을 포함한 사망자 9명의 시신을 발견한 건 오전 9시 40분, 우리 시간으로 12시 55분이었으며 구조헬기가 현장에 도착한 이후 1시간 40분간 수색한 끝에 시신을 모두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또, 당초 헬기에 탑승한 구조팀은 4명이었지만, 현재 사고현장 인근에 현지 경찰 등 지원 인력이 합류해 모두 9명이 수습에 참여했던 걸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시신 9구를 카트만두로 운구하는 대로, 장례절차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내일 오후 2시 항공편으로 신속 대응 팀 2명을 파견해, 유가족의 현지 방문과 장례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