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청탁·불법행위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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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청탁·불법행위 전혀 없었다”
  • 김성진
  • 승인 2018.10.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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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감독 명예 또한 존중되기를 정중히 희망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 긴급 기자회견 통해 

 "오지환 선발 공정했다"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빚어진 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야구대표팀 선동열 감독이 4일 오후 3시 KBO에서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대표 선수 선발에 대한 잡음이 가라앉지 않자 논란이 제기된 지 한 달 여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 돌파에 나서다.

 

                                금메달을 목에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기사 이미지 사진 = kbo홈캡처

이날 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발 과정에서 어떠한 청탁도, 불법행위도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으며 "대표 선발 과정은 공정했고, 코치진과 치열한 토론을 거쳤다"며 "통계와 출장 기록, 포지션, 체력 등 여러 사항을 살핀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감독인 내가 최종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선 감독은 다만 "국민과 야구팬, 청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고, 병역 특례에 대한 시대적 흐름에 둔감했다"며 "이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으며 끝으로 선 감독은 "감독인 저의 권한과 책임으로 선발돼 금메달을 따낸 특정 선수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감독인 저의 권한과 책임으로 선발하여 금메달을 함께한 특정 선수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고 국가대표 야구팀에 대한 최종 책임은 어떤 상황에서도 저 선동열의 몫이다며 저와 국가대표 야구팀 그리고 KBO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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