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탈시설 방향 탐구’ 토론회 개최
상태바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탈시설 방향 탐구’ 토론회 개최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12.30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태 사무국장 “단순한 시스템적 이론이 아닌 현장 당사자들의 의견 필요해”
‘장애인도 이제 스스로 행복해질 권리를 가지자’
27일 기흥구청에서 개최된 '장애인이 행복한 탈시설의 방향 탐구' 토론회 모습/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27일 기흥구청에서 개최된 '장애인이 행복한 탈시설의 방향 탐구' 토론회 모습/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장애인도 이제 스스로 행복해질 권리를 가지자'라는 주제로 '장애인이 행복한 탈시설의 방향 탐구'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동식 대표,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 김성철 교수, 열린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 순덕기 학과장, 한울장애인 공동체 안성준 원장, 양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병민 센터장, 용인밀알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신명옥시설장, 용인시의회 이건한 의장, 하연자 용인시의회 의원, 사회복지협의회 홍성로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이 행복한 탈시설의 방향 탐구' 토론회 기념 단체사진/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장애인이 행복한 탈시설의 방향 탐구' 토론회 기념 단체사진/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발제자들은 커뮤니티 케어 돌봄 서비스를 통한 장애인 탈시설 방향 제시, 정부‧지자체의 적극적인 예산지원 필요성 등을 당부했고, 특히 한울장애인공동체 안성준 원장은 ”시설 내에서 탈시설 수준의 지원으로 장애인들 스스로 행복한 자기 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정태 사무국장은 “ 오늘의 토론회는 현 정부에 들어 장애인 탈시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많은 탈시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시스템적이거나 그룹홈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민‧관 그리고 지역의 단체‧시설‧그룹홈 그리고 장애인당사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한 대타협의 기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소통하며 만들어 나가는 길이 장애인뿐만이 아닌 공동체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