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2023년 한국탁구 최우수선수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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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2023년 한국탁구 최우수선수로 뽑혀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3.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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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우수선수상은 임종훈과 전지희
신유빈 선수
신유빈 선수

‘KTTA 어워즈 2023’이 25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 신유빈(19·대한항공)이 2023년 한국탁구 최우수선수로 뽑혀 트로피와 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

신유빈은 지난 2017년 신인상, 2021년 인기상을 수상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유빈은 지난해 특히 파트너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에서 북한 조를 꺾고 21년 만에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5월 더반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중국의 최강조합 왕만위-순잉샤 조를 꺾고 한국여자탁구 사상 3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선물하는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을 했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함께 2023년 열린 WTT 컨텐더 시리즈에서만 우승 4회, 준우승 하는 등 단식과 혼합복식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냈다.

컨텐더 시리즈 단식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뛴 혼합복식도 한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 성적을 냈다. 혼합복식은 9월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이다.

단체전 동메달을 더해 신유빈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전 종목 메달을 따냈으며, 연말인 12월에 치러진 초대 청두혼성월드컵에서도 한국의 은메달에 기여하며 이를 바탕으로 그는 세계TOP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2024년 3월 3주차 현재 신유빈의 세계랭킹은 7위다.

신유빈은 “제가 이전 시상식들에서 신인상과 인기상을 받았었지만,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아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이 상을 받아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녀 우수선수상은 임종훈과 전지희가 받았다. 이밖에 남녀 신인상은 지난 한 해 WTT 유스 시리즈와 국내 각종 연령별 대회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권혁(대전동산중, 현 대전동산고)과 유예린(소사중, 현 화성도시공사)이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감독 전혜경) 등은 우수단체상과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현존 시군부 팀들 중 30년 넘게 꾸준한 지원으로 팀을 육성하고 있는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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