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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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 개최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3.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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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박현준(남자부)씨와 류승화(여자부)씨 우승
제18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
제18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

제18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가 16일 창녕군 부곡온천 단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 온천도시 1호’ 지정 기념으로 열린 창녕군 부곡면 일원서 30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박현준(남자부)씨와 류승화(여자부)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6일 창녕군 부곡면 일원서 열린 제18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에서 달림이들이 출발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다.

참가자들은 봄의 정취를 느끼고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낙동강변을 따라 달렸다. 이 대회는 창녕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신문이 주관했으며, 경남도·창녕군·창녕군의회·경남육상연맹·창녕군육상연맹·부곡온천관광협의회·창녕군마라톤동호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다소 쌀쌀했던 오전 8시 30분 부곡가마골풍물단이 사전 공연을 하면서 행사장을 축제 분위기로 바꾸었고, 메리트 무용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개회 선언 전 스포츠테이핑, 페이스페인팅 부스에는 달림이들과 가족들로 붐볐고, 포토존과 키다리 풍선도 인기를 끌었다.

김보학 창녕군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봄기운으로 가득찬 온천도시 부곡의 마라톤 코스로 여러분을 초대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곡온천마라톤대회가 여러분의 가슴속에 멋진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림이들의 집중도가 가장 높은 행운권 추첨에서는 당첨자가 현장에 없자 모두 함께 ‘땡’을 외치면서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55인치 UHD TV, 쿠쿠 압력밥솥, 커피메이커, 에어프라이어가 행운의 주인공 품에 안겼다. 잡화꿀, 쌀, 생강청 등 창녕 특산품으로 준비한 경품은 사전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김종현 한국인명구조협회 회장의 안전레이스 안내에 이어 메리트 무용단의 스트레칭 시범과 함께 몸을 푼 달림이들은 하프 코스 오전 9시 30분, 10㎞ 코스 9시 40분, 5㎞코스 9시 50분 각각 출발했다. 하프 코스가 출발할 무렵에는 영상 11도까지 기온이 상승했다.

하프는 부곡온천 르네상스관 앞을 출발해 온정리, 청암리, 임해진삼거리를 지나 길곡뚝방길삼거리 반환점을 돌아오는 구간, 10㎞는 온정리, 청암리 반환점을 돌아오는 구간으로 진행됐다. 5㎞는 국립부곡온천 반환점을 돌아 부곡면 사무소를 거쳐 부곡온천 르네상스관 앞으로 들어오는 코스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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