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복서 서려경, 세계타이틀 도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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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복서 서려경, 세계타이틀 도전 무승부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4.03.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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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요시카와 리유나(22)를 상대로 무승부러 끝나
서려경 세계타이틀전 홍보물
서려경 세계타이틀전 홍보물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려경(33) 교수가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47.6㎏급) 세계 타이틀전에서 일본 출신 요시카와 리유나(22)를 상대로 세계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무승부로 끝났다.

리유나는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을 지낸 강자다. 

서려경은 현직 의사다. 1991년생인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중 2018년 동료 의사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다. 2021년 12월 정재영에 3회 TKO(테크니컬 녹아웃) 승을 거둔 후 서울 삼성병원 파견근무로 공백기를 거쳤지만 지난해 3월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선수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임찬미를 8라운드 38초 만에 꺾고 여성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에는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을 3라운드 TKO로 이기고 4연속 KO승을 기록했다.

서려경은 프로 데뷔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로 전적은 9전 7승(5KO) 2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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