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ㆍ임시현, 양궁 국가대표 남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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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ㆍ임시현, 양궁 국가대표 남녀 1위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3.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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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브 남녀 각 8명,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이 국가대표로 선발
김제덕 선수
김제덕 선수

한국양궁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국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리커브 남녀 각 8명,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이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이에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체대)이 남녀 리커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리커부에서는 김제덕이 종합 배점 58점, 평균 기록 28.70점을 따내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제덕, 김우진에 이어 이우석(코오롱), 서민기(현대제철)은 3, 4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하준(사상구청), 김예찬(국군체육부대), 정태영(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은 5~8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임시현 선수
임시현 선수

한편 여자 리커부에서는 임시현이 종합배점 59점, 평균 기록 28.23점으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최미선(광주은행), 전훈영(인천시청), 오예진(광주여대)이 2~4위, 임해진(대전시체육회), 남수현(순천시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이은경(순천시청)이 5~8위로 대표팀에 뽑혔다.

이번 3차 선발전은 1~3회전을 치른 뒤 성적순으로 남녀 각 24명 중 16명을 1차로 추린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은 3일차(3회전)까지의 결과 총점 합계 14.5점으로 24명 중 21위에 그쳐 태극마크를 놓쳤다.

컴파운드에서는 양재원(상무), 소채원(현대모비스)이 남녀 1위로 태극마크를 손에 쥐었다.

양궁 대표팀은 1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 파리올림픽 출전 대표 선발을 위한 집중 훈련에 나선다.

홍승진 총감독은 "올해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인 만큼 선발전부터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도 세계 1위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2024 파리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3명은 23일부터 29일까지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진행되는 1차 최종 평가전과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되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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