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쉬원징을 2대0(21-12, 21-19)으로 꺾어
배드민턴 쌍둥이 자매로 맹활약하는 언니 김민지(치악고 3년)가 ‘2024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지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태국의 사룬락 비띠즈사르(주니어세계랭킹 3위)에게 1대2(10-21, 21-16, 18-21)로 패했다.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16강에서 당시 주니어세계랭킹 3위였던 중국의 쉬원징을 2대0(21-12, 21-19)으로 꺾는 등 지난해 당했던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연서연과 짝을 이뤄 나선 여자 복식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는 이번 대회 성적으로 주니어랭킹을 8계단 끌어올려 22위로 올라 섰다. 한편, 쌍둥이 동생인 김민선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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