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6개 던져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기록
문동주,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류현진보다 안정
문동주,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류현진보다 안정
한화이글스 구단 자체 청백전이 지난 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12년 만에 홈팀에 돌아온 코리안몬스터 류현진과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한 문동주으 대결이 흥미진진했다.
시범경기와 KBO리그를 앞둔 류현진과 문동주의 실전 피칭은 무난했다는 평가와 함께 무실점을 기록한 문동주의 판정승으로 가름했다.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46개 던져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최고 시속 144㎞를 찍었다.
그는 투구수 15개로 1번타자 정은원과 3번타자 김태연을 삼진처리했고, 2번타자 문현빈은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2회 4번타자 채은성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이진영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하주석 타석 때 폭투로 채은성을 3루에 진루시켰고, 하주석은 볼넷을 허용했다. 7번 타자 이재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을 했다. 8번 이명기는 초구에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 박상언 내야 뜬공, 김강민 삼진, 정은원 좌익수 뜬공 등 삼자범퇴로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반면 문동주는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류현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2일 KIA 타이거즈전과 17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두 차례 KBO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호 감독은 KBO 정규시즌 개막전인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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