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3월 마티네 콘서트 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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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3월 마티네 콘서트 일정 공개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4.03.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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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1시 콘서트', 16일 '토요콘서트', 22일 '마음을 담은 클래식'
예술의전당 3월 마티네 콘서트
예술의전당 3월 마티네 콘서트

예술의전당 3월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14일 '11시 콘서트', 16일 '토요콘서트', 22일 '마음을 담은 클래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모두 오전 11시다. 먼저 '11시 콘서트'에서는 지휘자 이종진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봄의 감성을 채워줄 무대를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예수아,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협연한다.

차이콥스키 축제 대관식 행진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 프로코피예프의 유명 모음곡 등 러시아 주요 작곡가들의 걸작들이 소개된다. 브랜든 최는 미요의 색소폰과 관현악을 위한 '스카라무슈'를 통해 봄의 감성을 채워줄 무대를 선사한다. 세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작곡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음악도 연주된다.

'토요콘서트'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위대한 작곡가 윌리엄 월튼과 쇼스타코피치를 조명한다. 유머러스한 해설로 토요콘서트의 높은 인기를 이끌고 있는 지휘자 이병욱이 디토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월튼이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에게 헌정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초절기교적 작품으로, 현란한 템포의 변화, 민첩하고 다채로운 장면 전환이 특징이다.
 
쇼스타코피치 교향곡 제5번 d단조 Op.27도 연주된다. 정치·사회적 압박 속에서 자신의 음악적 표현을 찾으려는 노력이 담긴 작품이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에서는 지휘자 여자경이 KT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선율을 전한다. 피아니스트 성해린,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헨델의 대표적 오케스트라 작품 수상음악'수상음악'(해밀턴 하티 편곡 버전), 독일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 칼크브레너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장조 Op.61 제2,3악장', 존 루터의 고풍 모음곡을 감상할 수 있다.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발레 음악 '로데오'가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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