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복서 서려경, 세계타이틀전 도전
상태바
의사복서 서려경, 세계타이틀전 도전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3.07 0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47.6㎏급) 세계 타이틀전에 나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47.6㎏급) 세계 타이틀전 포스터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47.6㎏급) 세계 타이틀전 포스터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려경(33) 교수가 오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47.6㎏급) 세계 타이틀전에 나선다.

현직 의사이면서 프로복싱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인 서려경은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을 지낸 일본 출신 요시카와 리유나(22)와 맞대결한다.

서려경이 이번에 WIBA 미니멈급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면 오는 6월께 천안에서 세계복싱협회(WBA)·WBO(세계복싱기구) 통합타이틀 또는 국제복싱연맹(IBF) 등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

1991년생인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중 2018년 동료 의사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다. 2021년 12월 정재영에 3회 TKO(테크니컬 녹아웃) 승을 거둔 후 서울 삼성병원 파견근무로 공백기를 거쳤지만 지난해 3월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선수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임찬미를 8라운드 38초 만에 꺾고 여성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에는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을 3라운드 TKO로 이기고 4연속 KO승을 기록했다.

서려경은 프로 데뷔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적은 8전 7승(5KO) 1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