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FA컵 명칭 코리아컵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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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FA컵 명칭 코리아컵으로 바꿔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4.03.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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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상징성 고려
대한축구협회, FA컵 명칭 코리아컵으로 바꿔
대한축구협회, FA컵 명칭 코리아컵으로 바꿔

대한축구협회(KFA)는 올해부터 기존 FA컵의 명칭을 코리아컵으로 바꿔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96년 대회를 창설하면서 FA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이 명칭이 잉글랜드의 FA컵과 같아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한국 축구대회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여러 차례 논의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해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

코리아컵에는 경남FC(K리그2), 김해시청축구단·창원FC(이상 K3리그), 거제시민축구단·진주시민축구단(이상 K4리그), 양산어곡FC(K5리그) 등 도내 6개 팀을 비롯해 총 59팀이 참가한다. K리그1 12팀, K리그2 13팀, K3리그 15팀, K4리그 11팀, 지난해 K5리그 상위 8개 팀이다.

1라운드부터 8강전(5라운드)과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준결승전만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단 대회 사정에 따라 준결승전도 단판 승부로 할 수도 있다.

1라운드는 오는 9~10일 열린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남신안군신안FC(K5리그)를 상대로 9일 오후 2시 진주종합경기장, 양산어곡FC는 FC세종(K4리그)과 10일 오후 4시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창원FC는 경기양주시덕계축구회(K5리그)와 9일 오후 2시 창원종합운동장서 각각 1라운드 홈 경기를 하게 되며 거제시민축구단은 서울성동구FC투게더(K5리그)와 9일 오후 7시 서울 효창운동장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는 오는 23~24일 진행된다.

경남FC 등 K리그2 13팀과 김해시청축구단 등 지난해 K3리그 상위 3팀은 2라운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경남FC는 파주시민축구단(K3리그)과 남양주시민축구단(K4리그)의 승자와 23일 오후 2시(장소 미정), 지난 시즌 K3리그 3위 김해시민축구단은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K4리그)과 평택시티즌FC(K4리그)의 승자와 23일 오후 2시(장소 미정)와 각각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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