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2회전에서 수미트 나갈 2-1로 이겨
홍성찬(227위·세종시청)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555 달러) 단식 본선에 올랐다.
홍성찬은 6일(한국시간) 대회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수미트 나갈(101위·인도)을 2-1(2-6 6-2 7-6<7-4>)로 눌렀다.
지난 5일 1회전에서 1997년 동갑내기인 권순우(864위)를 제친 홍성찬은 이날 경기 3세트 게임 스코어 5-3로 앞서다가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연달아 3점을 챙기면서 예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홍성찬은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급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마스터스급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한다.
BNP 파리바오픈은 ATP 1000시리즈 대회로, 1년에 총 9개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 등 상위 랭커들도 대부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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