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사브르 단체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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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사브르 단체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 이낙용기자
  • 승인 2024.03.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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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결승전 45-44로 역전승…세대교체 순풍
3일 이탈리아 파도바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파도바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미국을 꺾고, 정상을 차지한 한국 펜싱 국가대표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일 이탈리아 파도바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파도바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미국을 꺾고, 정상을 차지한 한국 펜싱 국가대표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메달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하한솔(성남시청),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경동(국군체육부대),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출전한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2023-2024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조지아를 45-26으로 완파했고, 루마니아와의 8강전에선 45-44로 힘겹게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42로 격파한 한국은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45-4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오래 호흡을 맞추며 ‘F4’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하였지만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김준호가 태극마크를 내려놨고 오상욱은 최근 부상으로 팀을 이탈해 새로운 멤버로 하한솔과 도경원 박상원 성현모 등이 합류했다.

2023-2024시즌 첫 번째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대회 때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하한솔이 나서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 조지아 트빌리시 월드컵엔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성현모(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해 우승을 일궜다. 이번엔 성현모 대신 하한솔이 복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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