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개최 강릉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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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개최 강릉으로 확정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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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엘리칸테-엘체와 경합 후 선정
'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국제탁구연맹(ITTF)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이사회와 집행위원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강원 강릉시를 2026년도 '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했다.

강릉시는 스페인 엘리칸테-엘체와 경합했다. 2016년 대회를 개최했던 엘리칸테-엘체는 역대 최고 대회로 손꼽히는 당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강릉이 선택을 받았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과가 막판 역전을 이끌어냈다는 게 한국 탁구계의 설명이다. 국제탁구연맹은 이사회 투표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표 차는 근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지난해 중반부터 대회 유치를 위해 협력했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막한 뒤에는 경기장인 벡스코에 홍보소를 차렸다.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프로와 아마 구분 없이 40세 이상 탁구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오픈대회다. 국내 생활체육탁구대회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참가 선수는 평균 4000명 이상이다.

이 대회는 유럽을 중심으로 2년마다 열린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2026년 강릉 대회에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동호인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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