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클라이밍 이영건, UIAA 애드먼턴 월드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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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 이영건, UIAA 애드먼턴 월드챔피언십 우승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4.02.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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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19mx27m 크기의 구조물 여유있게 완등
아이스클라이밍 이영건
아이스클라이밍 이영건

아이스클라이밍 이영건(전남향군산악회)이  지난 16~18일 캐나다 애드먼턴에서 열린 UIAA 애드먼턴 월드챔피언십에서 신운선(서울 노스페이스클라이밍)과 남녀부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영건은 남자부 리드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19mx27m 크기의 구조물을 여유있게 완등하며 1위에 올랐다.

미국의 키난 그리스콤(21.0점)은 남자부 리드 부문 은메달을, 스위스 벤자민 보사드(17.0점)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영건의 뒤를 이었다.

신운선은 여자부 리드 부분에서 23.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신운선은 결승에서도 선두 자리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여자부 리드 은메달과 동메달은 스위스의 시나 괴츠(22.1점)와 프란체스카 쇤바츨러(20.1점)가 각각 차지했다.

신운선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지난 1월 열린 청송 월드컵과 스위스 사스페 월드컵까지 올해 세 차례 치러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월드컵 3차 대회 겸 세계선수권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가 보여준 활약으로 한국은 총점 244점을 얻으며 애드먼턴 대회 팀랭킹 1위에 올랐다.

또, 이번 대회로 이영건과 신운선은 이번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종목 남녀부 세계랭킹 1위에 나란히 자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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