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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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내일 개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2.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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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5000여명의 선수단 참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전국동계체전)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동계체전은 2028년까지 5년간 강원에서 단독 개최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평창, 강릉, 춘천 등 도내 경기장에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산악은 서울과 경북 청송에서 각각 진행 된다. 도에서는 총 452명(지도자 60명, 임원 106명, 선수 286명)이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 종목에 참가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제105회 동계체전 사전경기가 4일 쇼트트랙을 마지막으로 끝난 가운데 도 선수단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대거 메달을 획득하면서 20일(오후 3시 기준) 메달 24개로 총득점 169점으로 종합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빙상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컬링에서 강원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경기가 621점으로 1위, 서울이 503점으로 2위다. 3위 충북은 182.5점으로 강원과 13.5점 차다.

이번 대회에서 도는 예상메달 총 127개(금 42, 은 40, 동 45) 획득을 목표로 대회 종합 순위 3위에 도전한다. 종합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1986년 제67회 동계체전을 시작으로 도는 3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국 스키 간판스타 김소희의 이번 동계체전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바이애슬론 김재윤(황지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박재연(대관령초), 이서원(진부중) 등 강원 동계스포츠 유망주들의 다관왕 달성도 주목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개회식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2일 오후 5시에 용평 그린피아콘도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의 막이 열린다.

특히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던 전국동계체전을 지난 15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강원을 주개최지로 전국동계체전이 열리게 된다. 분산 개최하면서 국민들이 관심이 저조해 종합대회로서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던 대회를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전국동계체전 유치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낸 강원이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였고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해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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