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근대5종 실업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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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근대5종 실업팀 창단
  • 최병학 기자
  • 승인 2024.02.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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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택 감독과 김우철·형태극·이화영·김예나·김세웅·윤민종 선수 등 남녀 혼성으로 구성
근대5종 실업팀 창단식
근대5종 실업팀 창단식

전북 완주군이 지난 1월 29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했다.

이날 창단한 근대5종 실업팀 멤버는 완주에 있는 전북체육중·고 출신들이 주축이다. 선수단은 임성택 감독과 김우철·형태극·이화영·김예나·김세웅·윤민종 선수 등 남녀 혼성으로 구성됐다.

임 감독은 2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지도자며,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봉동 출신의 김예나 선수를 비롯한 여러 명의 선수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레슬링팀을 보유한 완주군이 새로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것은 지역 스포츠 인재 양성과 함께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이면서다.

다른 종목과 달리 근대5종 종목(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의 경우 대회 유치 때 선수들이 장기체류하면서 경제 유발 효과가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 또 체육 중고교 시설을 완주군민들에게 개방하고, 전북도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도 완주군과 군의회를 움직였다.

이날 창단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의원, 전국 근대5종연맹 이정관 상임부회장,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김동석 LH 전북본부장, 이문순 전북근대5종연맹 회장, 선수단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의장은 “완주군 근대5종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완주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스포츠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강선 회장은  "과거 전북체육의 위상을 되찾는데 완주군청 실업팀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팀 창단을 해준 완주군수와 군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문순 전북연맹 회장은 "척박한 환경에서 운동해온 전북 출신 근대5종 선수들이 실업팀이라는 보금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완주군 실업팀이 25세 이하 실력 있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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