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보치아 세계선수권 서울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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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치아 세계선수권 서울 개최 확정
  • 이낙용기자
  • 승인 2024.0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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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4개 세계대회 유치
보치아 BC2 경기 연습 모습
보치아 BC2 경기 연습 모습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은 “2026 세계보치아선수권대회를 대한민국 서울에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세계오픈대회까지 4개 주요 세계대회를 전부 유치하면서 아시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보치아 세계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패럴림픽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26 세계보치아는 대한민국 선정 이유를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성희 회장의 투명하고 모범적인 장애인단체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긴밀한 협조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애인 선진국인 네덜란드와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깊다.

세계 보치아 회장 존 모건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국가들이 2026년 세계 보치아 선수권대회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의 강성희 회장은 "2026 세계 보치아 선수권대회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동안 한국의 보치아는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열정으로 국민들을 감동시켰다.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 회장은 2015년부터 9년째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으로 역임 중이며 3번이나 연임에 성공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인 ‘기린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패럴림픽 금메달 9연패에도 일조했다

보치아는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로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종목이다. 경기장 안에 있는 흰색 표적구를 먼저 던진 후 각각 6개씩의 빨간 공과 파랑 공을 던져 누가 더 많은 공을 흰색 표적구 가까이 던졌는가를 가지고 겨루는 경기로, 장애 정도에 따라 BC1~BC4까지 남여개인전 경기와 2인조, 3인조로 팀을 이루어 경기를 하는 단체 경기까지 총 11 세부 종목에 걸쳐 열린다.


(사진=홈피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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