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콩(홍콩)에 11-12로 패해 아쉬움 남겨
한국 펜싱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비비안 콩(홍콩)에 11-12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세라는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대회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송세라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를 15-6으로 가볍게 무찌르고 8강에서 로렌 렘비(프랑스)를 9-8로 눌렀다. 4강에서는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를 15-7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최후의 무대에서 세계 랭킹 1위 비비안에 아쉽게 패했다.
송세라는 세계랭킹 6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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