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철, 한국 선수 최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 진출
상태바
백인철, 한국 선수 최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 진출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2.12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준결승 1조에서 23초24 기록
백인철 선수
백인철 선수

백인철(24·부산중구청)이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준결승 1조에서 23초24의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백인철은 앞서 지난 11일 오후 벌어진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23초34를 기록해 전체 67명 중 조 4위, 준결승 16명 중 전체 8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막차를 탔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23초50으로 23위가 돼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던 백인철은 지난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50m에서 23초29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깜짝 금메달'을 따 세계선수권 접영 50m 결승에 오른 한국 최초의 선스가 됐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접영 50m에서 결승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없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쩡천웨이(싱가포르)가 결승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남자 접영 50m 결승은 13일 오전 1시46분에 벌어진다.

백인철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 남자 접영 50m 결승에 진출해 뿌듯하다"면서 "준결승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지 못했는데, 결승에서 다시 한 번 기록 수립에 도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