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빌더(33·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거두며 전적 11승 1패 기록
이정영(28)이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 언더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블레이크 빌더(33·미국)를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두며 종합격투기 전적 1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정영은 이번 경기에서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압도적 기량을 발휘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테이크다운 방어에도 성공을 거뒀다.
이정영은 승리 소감으로 "꿈에 그리던 UFC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내가 그린 그림의 50%밖에 안 됐다. 큰 꿈을 갖고 있기에 벌써 만족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정영은 오른쪽 무릎 수술 후 회복하며 지난 1년 동안 쉬었던 것을 만회한다는 의미로 올해 목표를 3연승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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