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연을 상대로 23이닝 만에 25-10으로 승리해 PQ라운드 진출
차유람이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PPQ라운드(1차 예선) 경기에서 승리하며 복귀전에 성공했다.
차유람은 오지연을 상대로 23이닝 만에 25-10으로 승리해 P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차유람은 2021-22시즌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4강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LPBA 무대에 선 후 23이닝 만에 25점을 올리며 애버리지 1.087을 기록했다.
차유람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갑작스럽게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도 5일간 두께와 자세 등 기술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긴장감이 나를 각성시켰다.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리고 운이 많이 따라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년 만의 대회라 한 번 헤맨다면 멘털이 나갈 수 있겠다는 걱정을 했다. 그래서 나만의 루틴에 집중하면서 '브릿지를 제대로 잡는다', '자세를 지킨다' 등 초보자처럼 치려고 노력했다.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을 해서 잡생각을 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운도 많이 따랐고 경기가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차유람은 오는 5일 오전 11시부터 PQ라운드서 박가은과 6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경기한다. "한 번 더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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