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이상화 기록 깬'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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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이상화 기록 깬' 새 역사 썼다!
  • 이낙용기자
  • 승인 2024.0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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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빙속여제' 김민선 거침없는 질주
스피드 국가대표 김민선
스피드 국가대표 김민선

김민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의 상트르 데 글라스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7초69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20명 중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김민선은 9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해 첫 100m 구간부터 전체 1위인 10초41로 통과한 뒤, 이후로도 페이스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이 세운 37초69의 기록은 대회가 열린 상트르 데 글라스(Centre De Glaces)의 여자 500m 종목 트랙 레코드 이며 지난 3차와 4차 월드컵 대회에서도 5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시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앞서 지난달 29일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를 기록, 이상화가 지난 2013년 9월 캐나다 폴 클래식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1분13초66)을 10년4개월 만의 0.24초를 앞당겼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목표는 개인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것이었는데 개인최고기록 뿐만 아니라 한국 기록까지 세워 뿌듯하다"며 "다가오는 6차 월드컵 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선은 5일(한국시간) 열리는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출전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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