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호주오픈, 얀니크 신네르와 다닐 메드베데프 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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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호주오픈, 얀니크 신네르와 다닐 메드베데프 우승 격돌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1.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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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노려
 테니스 호주오픈, 얀니크 신네르와 다닐 메드베데프 우승 격돌
 테니스 호주오픈, 얀니크 신네르와 다닐 메드베데프 우승 격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와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신네르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3-1(6-1 6-2 6-7(6-8) 6-3)로 제압했다.

조코비치의 대항마로 꼽힌 신네르는 이날 승리로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첫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같은 날 메드베데프가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를 접전 끝에 3-2(5-7 3-6 7-6<7-4> 7-6<7-5> 6-3)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2021년과 2022년 호주오픈에서는 결승에서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네르와 메드베데프의 상대 전적은 메드베데프가 6승 3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신네르가 우위에 있다. 지난 세 차례 맞대결을 전부 승리로 장식했다.


신네르와 메드베데프의 대회 결승전은 28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에 펼쳐진다.

한편 준결승에서 덜미가 잡힌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남녀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 달성도 불발됐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회 우승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단식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조코비치는 대기록 도전을 5월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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