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오는 23일 사전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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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오는 23일 사전 판매 개시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4.0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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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출범…23일부터 본격 판매 개시
기후동행카드 이미지 사진= 홈피캡쳐
기후동행카드 이미지 사진= 홈피캡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1월 27일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나선다. 서비스 최초 출범 4일 전인 1월 23일(화)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 판매를 실시하고, 사전 안내 및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도입한 새로운 교통 혁신 정책으로 내놓은 무제한 통합 교통 정기권으로 기존 교통 정기권은 횟수가 제한되는 등 이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제한 이용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평소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대중교통 이용을 한 번 더 고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시민에게 본격적인 첫 선을 앞둔 만큼, 서울시는 현재 교통운송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 및 판매 준비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1월 3주부터 사전 안내를 시작하고, 1월 23일(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우선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선택폭을 넓혀 자신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할 수 있도록 2종(▲6만 2천원권 ▲6만 5천원권)으로 출시된다. 30일 사용 기간 중에는 가격 변경이 어려우므로 따릉이 이용 등 사용 패턴에 따라 나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 모두 1월 23일(화)부터 동일하게 다운로드와 판매를 시작하며, 사용은 27일(토) 첫 차부터 사용할 수 있어 1월 23일 이후 미리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를 구입해 준비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부 구입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티머니’앱의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1월 23일(화)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한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되며, 대중교통 탑승 시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지참해 단말기에 태그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어 지하철 탑승 시 이를 참고하면 된다. 구체적인 판매ㆍ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4. 1. 20.(토)부터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하여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천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큐알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시행 1주일 전인 1월 20일(토)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티머니 홈페이지 등에 이용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는 동영상과 이용 매뉴얼을 게재하고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안내되며,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전파하고 지하철과 버스에도 안내문을 부착하고 리플릿을 별도 배포되어 이용방법 및 구입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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