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현장과 스포츠를 접목한 연극 '초선의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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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현장과 스포츠를 접목한 연극 '초선의원' 개막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4.0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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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 활동을 모티브로 한 작품
연극 '초선의원'
연극 '초선의원'

5공화국의 비리를 파헤친 국회 청문회 현장과 스포츠를 접목한 작품 연극 '초선의원'이 3월 개막한다.이다.

인권변호사 출신 최수호의 치열한 삶을 마라톤·탁구·레슬링·양궁 등 스포츠 경기에 빗대 유쾌하게 그려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 활동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22년 초연했다.

'초선의원'은 전 배역을 트리플, 더블 캐스팅,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무대에는 9명의 배우가 등장하지만 21명의 배우가 오는 22일부터 연습을 시작한다.

약자를 위해 법을 만들고자 초선의원에 도전한 '최수호'는 송용진·김준원·김대곤이 연기한다. 1986년 제5공화국 시절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보도지침'에 출연했던 배우들이다.

초선의원의 열혈 보좌관 '이명제' 역에는 한서원·윤지현·김건호가 캐스팅됐다. 노동자를 위한 법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선의원 '민현수'역에는 이성희·김려은·진예가 캐스팅 됐다. 걸그룹 라붐 출신 진예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유격수역은 강신철·정명군, 이석규역은 김천·정형렬, 문송면역은 서창원·도예준, 사장역은 유일한·최경식, 기자역은 문수아·김계림, 노동자역은 유태온·소준성이 각각 맡는다. 오는 3월22일부터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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