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상대 요르단 6-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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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상대 요르단 6-1 대파
  • 이낙용기자
  • 승인 2024.01.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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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0연승→한국과 격돌 기대감
일본축구대표팀이 지난2일 태국과 5-0으로 경기종료후 모습
일본축구대표팀이 지난2일 태국과 5-0으로 경기종료후 모습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일본이 클린스만호 상대 요르단을 상대로 6골을 폭발시키는 화력쇼를 펼쳤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17위)은 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87위)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아시안컵 출정식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던 일본은 카타르 입성 후 치른 평가전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면서 아시안컵 우승 후보 1순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비공개 평가전이긴 했으나 이전 A매치들을 포함해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전을 시작으로 페루,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 튀니지, 미얀마, 시리아, 태국을 차례로 꺾었고 독일전 4-1 대승, 튀르키예전 4-2 승, 캐나다전 4-1 승리 등 세계적 강팀들을 상대로도 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최강다운 공격력을 뽐냈다.

요르단과의 평가전도 마찬가지였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베트남전을 앞두고 펼친 마지막 평가전에서 이타쿠라 고, 나카무라 게이토, 상대 자책골, 미나미노 다쿠미, 아사노 다쿠마, 마에다 다이젠의 골을 묶어 1골을 만회한 요르단을 6-1로 크게 대파했다.

전반 14분 토트넘 홋스퍼 링크가 돌고 있는 센터백 이타쿠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일본은 5분 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랭스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나카무라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같고 전반 32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3-0까지 점수를 벌렸고, 전반 45분 리버풀을 떠나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미나미노의 골로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분데스리거 아사노의 골과 마에다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6-0을 만들었다. 요르단은 후반 42분 살레 라테브의 만회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2011년 이후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1992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더니 이후 2000년 레바논 대회, 2004년 중국 대회,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다 우승국이 됐다.

일본은 14일 베트남과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19일에는 이라크, 24일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은 20일에 클린스만호와 대결한다. 클린스만호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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