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여기로 가야지?" -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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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여기로 가야지?" - 이집트
  • 김홍덕 외신기자
  • 승인 2024.0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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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력까지 갖춘 이집트의 휴가 명소는 이번 겨울 모든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모험과 흥미진진한 경험, 따뜻한 햇살과 함께 각종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슬슬 시작된 겨울철 추위에 전 세계인들은 연말 휴가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나일강 기슭에 위치한 이집트는 햇빛을 받으며 여유로운 겨울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저렴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Egypt's beachfront beauty (Photo: Business Wire)

독특한 경험과 모험

이제 여행은 더 이상 단순히 여행지를 관광하는 것만이 아니다. 여행지에서 어떤 특별한 경험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특히, 파라오의 땅인 이집트는 그 높은 역사적 가치와 방문 가치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피라미드와 비옥한 나일강의 삼각지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로서 남다른 위상을 가지고 있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관광이나 맞춤형 리버크루즈로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사막으로 떠나는 특별한 모험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홍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집트 관광유물부 아흐메드 장관은 “최근 관광업계는 크게 바뀌었습니다. 이집트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특별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관광객이 여행을 통해 이집트의 다채로운 문화를 배우고 휴식을 만끽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작년 겨울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올해에도 다시 수백만 명의 여행자들이 추위를 피해 이집트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인기 관광 명소에 상당한 투자

이집트는 관광객들의 전반적인 경험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지 곳곳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투자에는 유적지의 복원과 개발, 새로운 박물관 및 호텔의 개관이 포함 있다. 특히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그레코-로만 박물관의 재개관, 카르낙 신전의 열주실과 왕가의 계곡 복원, 그리고 2024년 초에 개관 예정인 카이로 근방의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속 가능성

현재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집트는 자연, 문화, 역사 유산, 그리고 사람들에게 친환경적으로 이바지할 방법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여행사가 제공하는 패키지에는 친환경 숙소(ecolodge) 투숙과 지역 사업체 지원이 포함돼 있다.

이집트는 다양한 친환경 숙소(ecolodge)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한때 무인도였던 에코 누비아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자리매김하여 유엔 세계관광기구(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sation)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카이로뿐만 아니라 엘 구나와 마르사 알람 사이 홍해 연안을 따라 자리 잡은 여러 리조트도 환경 인증 프로그램에 관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 미디어 아랍 연합(Arab Union for Tourism Media)이 샤름 엘 셰이크를 최고의 지속 가능한 관광 도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관광업에서 기록적인 해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2023년 상반기에는 700만명을 넘는 관광객들이 이집트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최근에 공개된 론리 플래닛 선정 2024년 추천 여행지 목록에서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로 꼽힌 이집트는 올해 관광객 1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요즘 들어 이집트가 세계에서 안전한 여행지 중 하나로 인식된다는 점이 이 목표를 이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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