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한솥밥'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계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고우석(25)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었다"며 "이 계약은 A.J. 프렐러 단장이 직접 발표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고우석은 고우석이 최고 98마일, 평균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을 던진다"고 소개하면서 여러 가지 변화구도 구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우석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마지막 투수였다"며 "올해 초엔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등판하지는 못했다"고 알렸고 고우석의 영어 발음을 'OOO-suck-go'(우-석-고)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은 한글로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의 합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처남-매제 관계임도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고우석과 계약기간 2년, 총액 45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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