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오프영화제, '느티나무 아래'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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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오프영화제, '느티나무 아래' 상영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3.1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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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래종, 토종 씨앗을 채종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농부들의 이야기
김포농민과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상영회' 느티나무 아래'
김포농민과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상영회' 느티나무 아래'

오프영화제가 12월 22일 금요일 CGV김포에서 개최한 [김포농민과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상영회 <느티나무 아래>] 가 김포농민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화 <느티나무 아래>(감독 오정훈)는 토종씨앗이 주인공인 영화로 11월 15일 개봉한 이래 전국 100개 극장에서 상영하자는 시민 캠페인이 시작됐다.

상영관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100개의 극장 추진단’에 오프영화제가 김포농민과 참여하여 30호를 CGV김포에서 상영하였다.

영화 <느티나무 아래>는 충북 괴산면 소수면 옥현리의 안상희 대표를 중심으로 한 ‘우리씨앗농장’에서 한국 재래종, 토종 씨앗을 채종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농부들의 이야기이다.

갓끈동부, 밭벼, 자주감자, 구억배추 등 200여 개의 토종 씨앗이 자연적 상태에서 자라고, 순환되는 이곳에서 70대 늙은 농부와 30~40대 청년 농부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겨울에서 겨울까지 밭을 갈고, 논을 넘나든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쳇바퀴 속에서 농부와 토종 씨앗은 어떻게 생존하며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종료 후, 극장 로비에서 영화 <느티나무 아래>를 연출한 오정훈 감독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와 김포토종학교가 준비한 토종씨앗 전시가 마련되어 다채롭고 풍부한 영화상영회가 되었다.

본 행사는 오프영화제(OFFFF)가 주최하고 경기영화영상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상영회를 기획한 오프영화제는 비상업적인 독립영화, 예술영화 등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영화운동적 성격을 띤 영화제이다.

이날 <느티나무 아래>영화 상영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김포도시농업네트워크, △김포토종학교 등이 후원했다.

[김포농민과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상영회 <느티나무 아래>] 협력에는 다음 단체들이 참여했다.

협력에 참여하는 단체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양촌신협, △(주)뉴스노믹스, △한강노을빛체험마을, △김포경실련, △곳간지기사회적협동조합, △김포도시농부학교 총동문회, △상생연대, △김포아이쿱소비자생협, △김포농민회, △김포시치유농업연구회, △월곶쌀롱사회적협동조합, △텃밭교사회, △땅의사람들, △인문학 수다와 다양성교육 '수수밭지기', △김포시영양교사협의회, △경기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김포시민미디연대, △리스본미디어, △마을문화미디어 등이다.

오프영화제(OFFFF)의 김선아 프로그래머는 “너무나도 진지하게 장면장면마다 감탄사를 내시며 관람하시는 관객분들의 반응과 모습들이 정말 아름다운 장관이었다.

<느티나무 아래>는 농부들에게, 그리고 먹거리를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참으로 귀중한 영화이다.” 라며 “<느티나무 아래>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의 열기는 대단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남아 감독님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과 감상을 나누었다. 농부님들의 관람 후 긴 여운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김포에서 좋은 영화들이 상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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