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6일까지 체육관형·수영장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 선택해 신청
문화체육관광부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 건립을 희망하는 기초·광역자치단체는 내년 1월 26일까지 체육관형·수영장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문체부는 "용지 확보가 어려운 지자체는 신규 건립 외에도 기존 시설의 새 단장(리모델링) 유형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부지 선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공모에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보폭을 넓혔다.
앞서 문체부는 4년째 똑같은 40억원가량의 센터 신규 건립 지원금과 관련해 지적(11월15일자 16면 보도)을 받은 바 있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를 고려치 않은 데다, 공모에 참여한 광역 자치단체는 부동산 가격 현황과는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금액을 받기 때문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센터 건립 관련 상향된 예산 금액을 반영하지 않던 문체부가 '리모델링'이라는 다른 방편을 제시하면서, 지자체 입장에서는 부지 마련에 대한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에만 총 15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30억∼40억원을 4개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11개소는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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