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씨름선수들의 ,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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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씨름선수들의 ,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출품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3.1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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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Bright Future 섹션에 출품된다...

여자 씨름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이 2024년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제5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Bright Future 섹션에 출품된다. 

<모래바람>은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장사들의 이야기다. 2017년 최강의 여자 씨름단 ‘콜핑’에 함께 몸담았던 다섯 선수 김다혜, 송송화, 양윤서, 임수정, 최희화가 2021년까지 씨름 선수로서 어떤 길을 가는지 기록했다. '여자 씨름 선수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묻는 휴먼스포츠다큐로 2024년 개봉 예정이다.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인 국화장사 김다혜, 무궁화장사 최희화, 매화급 최강자 양윤서, 여자천하장사 임수정, 그리고 지금은 선수생활을 마친 송송화까지 여자씨름계 주요 인물들의 신인시절 모습과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는 그녀들의 진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영화로 씨름 팬들에게 상당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다수의 영화제에 출품된 모래바람은 ‘제1회 남도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서는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영화계에 모래바람을 일으켰다. 

‘유럽의 선댄스’라 불리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유럽 내 가장 큰 규모의 독립, 대안 영화제로 전세계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모래바람이 출품된 Bright Future 섹션은 신선하고 새로운 스타일과 비전을 지닌 재능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이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박재민 감독은 여자씨름에 빠져서 무려 7년이라는 긴 시간을 공들여 작품을 완성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영화를 제작했으며 현재도 직장인이다.

▶ 영화제 출품현황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
2023년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품
2023년 제16회 여성인권영화제 출품
2023년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출품
2023년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출품
2023년 제1회 남도영화제 출품

▶ 수상현황
제1회 남도영화제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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