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려경 교수, 세계 타이틀 획득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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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려경 교수, 세계 타이틀 획득에 청신호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12.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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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전에서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을 상대로 3라운드 15초 만에 TKO승
순천향대 서려경 교수
서려경 선수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려경 교수(32)가 세계 타이틀 도전을 앞두고 치른 전초전에서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을 상대로 3라운드 15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내년 2월 인천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후 메이저 기구(WBA, WBC, IBF, WBO) 세계 타이틀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프로복싱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인 서려경은 2라운드에서 다운을 2번 뺏었고 3라운드 들어서도 상대를 몰아붙여 레프리 스톱 사인을 이끌어냈다.

서 교수는 프로 데뷔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8전 7승(5KO) 1무를 기록했다.

1991년생인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중 2018년 동료 의사 권유로 복싱을 시작해 2021년 12월 정재영에 3회 TKO(테크니컬 녹아웃)승을 거뒀다.

이후 서울 삼성병원 파견근무로 공백기를 거쳤지만 올해 3월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선수로 복귀했다. 지난 7월 임찬미를 8라운드 38초 만에 꺾고 여성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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