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과 대회전 각각 두 차례 레이스 석권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남자 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극동컵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4초 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2분 04초 96으로 들어온 사토 신타로(일본)를 0.46초 차이로 따돌렸다.
정동현은 지난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컵에서 회전과 대회전에서 각각 두 차례씩 레이스를 석권했다. 이날 열린 극동컵은 FIS컵보다 한 등급 높은 대회다.
여자부에서는 김소희(하이원리조트·평창 출신)가 2분 01초 34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2분 00초 90의 오니시 미코토(일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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