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솜이야’12월 15일(금) 오후 2시에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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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솜이야’12월 15일(금) 오후 2시에 시사회 개최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3.1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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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금)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 김중필 감독 “극한의 환경 이겨 낸 소녀의 성장기” -
김중필 감독
김중필 감독

김중필 감독이 기획하고 (주)에스비채널이 제작한 교육 영화 ‘솜이야’를 2023년 12월 15일(금) 오후 2시에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영화 ‘솜이야’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 인근에서 사는 배솜이(17, 여)양의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보증으로 인한 채무를 감당하기 위해 가출하여 노래방 도우미로 살아가고 있고, 고등학생인 배솜이는 할아버지와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동생 동현과 같이 힘겹게 살면서도 정직하고 꿋꿋하게 살면서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열정으로 도전해 성공을 이루어 내는 교육영화이다. 

‘솜이야’는 기초수급자에 대해 관공서의 형식과 절차에만 따라 지원하는 아쉬움을 지적하기도 하고, 어린이집원생의 눈으로 본 남동생의 단순하고 순진한 요구와 응석, 자기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할아버지 및 철없는 친구들인 10대들의 일진들, 생활비를 보태려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활, 솜이의 노력과 자질을 알아 본 담임 선생의 연극 추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식석상에서는 언급하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항상 있고, 그들을 부르는 노래방 도우미 생활을 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가해지는 차고 냉혹한 현실적인 모습을 담았다. 
 

그리고 요즈음 고양이를 사랑하고 돌보는 캣맘과 쓰레기봉투를 찢거나 짝짓기 할 때 시끄럽게 울어 싫어하는 일반시민들과의 갈등을 다뤄 시사성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들의 갈등 때문에 남동생 동현이가 길고양이를 죽이려고 참치에 약을 탄 사람 때문에 그 참치를 몰래 먹고 탈이 나 죽는 모습을 그려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할아버지는 자신의 건강이 안 좋은 걸 알지만 많은 돈이 들어갈까 봐 건강검진을 미루다 쓰러져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다. 이 와중에도 할아버지는 솜이의 성공을 바라고 기원한다.

이런 여러 극한의 환경 속에서 다솜이는 시간이 나는 대로 연기에 집중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던 중 백제문화연극대회에 출전하여 빼어난 실력으로 연기를 선보인다. 이 때 전국을 순회하며 인재를 찾아 다니는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솜이의 능력과 자질을 한눈에 알아보고 영입한다. 이 후 솜이는 이 회사와 관객들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유명 배우로 성장하는 휴먼스토리이다. 

이 영화를 기획하고 감독한 김중필 감독은 “요즈음 넉넉하고 편안한 가정환경에 자라나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극한의 환경에서도 노력하면 된다는 신념과 우리 주변에 있는 불우한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영화는 산본시네마에서 개봉작을 상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평촌경영고등학교에서도 교육자료로 상영하기로 했다. 또 군인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군부대에도 보내 상영할 계획으로 관계자들과 추진 일정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사랑과 봉사회’ 봉사단체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며 백혈병 환우돕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온 김중필 감독은 “평소 주변에서 활동하며 겪었던 영화화 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본인들이 큰 위안을 받았으면 하며 또한 이 영화를 통해 사회 저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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