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소년을 위한 ‘2023 테니스 i리그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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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을 위한 ‘2023 테니스 i리그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3.1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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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에게 즐거운 테니스 경험을 전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직테니스대회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유·청소년들.
매직테니스대회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유·청소년들.

대한테니스협회는 11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전라북도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2023 테니스 i리그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테니스 유·청소년 클럽리그(이하 i리그)는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 위주의 대회에서 벗어나 즐겁게 테니스를 배울 수 있도록 문화,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리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i리그 참가자 총 64여 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해 매직테니스 대회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겼다.

매직테니스 대회는 연령별로 U-10, U-12, U-15 세 부서로 나뉘어 열렸다. 경기는 2단식 1복식 3세트 10포인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적 위주의 대회를 지양하기 위해 순위를 결정하지 않았다. 

U-10세부는 그룹별 풀리그만 진행됐으며, U-12, 15세부는 그룹별 풀리그와 최종전을 모두 치렀다.

매직테니스 대회에 열정적으로 참가한 문승빈(10) 군은 “i리그를 통해 테니스를 배운지 10개월이 됐다. 다른 지역 친구들과 경기하는 것도 재밌고, 테니스를 치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센터 코트에서는 이틀 내내 ‘한국도로공사 테니스단의 일일클리닉’이 진행됐다. 최종현 감독, 이대희 코치 및 김하람, 장수하, 주희원 선수가 참여해 테니스의 기본인 스텝 배우기,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 레슨, 발리 연습, 선수와 랠리 하기 등 테니스를 더 잘 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 강습을 열었다.

레슨을 진행한 한국도로공사의 장수하 선수는 “페스티벌에 오니 부스도 다양하게 잘 준비되어 있고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만나 가르치게 되어서 즐거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테니스장 메인 잔디 광장 주변은 다양한 체험존으로 채워졌다. 참가자가 유·청소년인 만큼 참가자 눈높이에 맞게 부스를 구성했다. 뉴스포츠 체험존에서는 스포츠 스태킹, 티볼, 후크볼 등 다양한 뉴스포츠를 즐길 수 있었다. 

한국도로공사 테니스단의 일일클리닉 참가자 단체사진.
한국도로공사 테니스단의 일일클리닉 참가자 단체사진.

테니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테니스 챌린지 부스도 운영됐다. 강서브 챌린지, 스매시 챌린지등 테니스와 게임을 접목시키며 테니스에 대한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참가자들은 모든 체험존에서 미션을 성공한 후 스티커를 모으면 에어바운스, 추억의 오락실 등이 포함된 놀이 체험존 이용권을 받을 수 있었다.

속초에서 행사장을 찾아 딸 조은우 양(7)과 함께 줍킹을 하던 학부모 조영준 씨는 “처음 이 행사에 참여하는데 너무 재밌다. 지금 줍킹이라는 체험을 하고 있는데 환경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 보람차다. 아이가 즐거워하고, 행사 구성이 알차서 만족스럽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내내 중앙 무대에서는 공연이 끊임없이 진행됐다. 솜사탕쇼, 탭댄스, 마술공연 등 참여형 공연이 주로 열려 아이들이 휴식하는 동안에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다양한 공연 및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 행사도 열려 참가자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한테니스협회 손영자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준비를 잘해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꼭 다시 와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유·청소년에게 다양한 테니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쉽고 재미있는 매직테니스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 테니스 i리그 사업을 시작했다.

2023 테니스 i-LEAGUE 페스티벌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완주군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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