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수 최초' 유네스코 연단 선 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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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가수 최초' 유네스코 연단 선 세븐틴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1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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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세대 누구도 꿈 잃지 않길"
그룹 세븐틴(사진)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연설했다.
그룹 세븐틴(사진)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연설했다.

K팝 가수 처음…파리 유네스코 연단에 선 세븐틴아이돌 그룹 세븐틴(사진)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연설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세븐틴 멤버들은 14일(현지시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연단에 올랐다. 청년포럼은 유네스코 총회와 함께 2년마다 열린다.

이 자리에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194개국)의 국가 수반급 대표자와 청년 170여 명, 일반객 550명 등이 함께했다.

연설 직후에는 ‘좌절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그룹 특유의 긍정적 메시지가 잘 담긴 5곡의 무대도 선보였다.
연설 직후에는 ‘좌절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그룹 특유의 긍정적 메시지가 잘 담긴 5곡의 무대도 선보였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본부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상징적인 공간인 메인홀에서 쾌활하지만 진중하게 청년·미래세대의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멤버 승관, 준, 우지, 민규, 조슈아, 버논(연설 순)이 그룹을 대표해 3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연설했다. 스피치 직후에는 ‘좌절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그룹 특유의 긍정적 메시지가 잘 담긴 5곡의 무대도 선보였다.

세븐틴은 지난해 8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를 진행해 왔다. 올해 유네스코 본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고잉투게더가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장됐다.

세븐틴은 그간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자신들과 같은 청년이 교육 변혁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해 왔다. 이번 연설에서 이 캠페인이 보다 확장될 수 있도록 힘주어 말한 세븐틴의 긍정적 영향력이 기대된다.

한편 ‘유네스코 청년포럼’은 유네스코 총회 기간에 열리는 행사로, 젊은 세대가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청년세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연대를 다지는 자리다. 한국 가수가 이 행사에서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진행한 것은 세븐틴이 처음이다.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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